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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비전하, 2012. 8. 5. 10:18, Entertainment/Sports]
투혼의 한국, 승부차기 끝에 英 잡고 4강행…브라질과 대결

이게 꿈이여 생시여 ㅠ.ㅠ
우리가 올림픽 축구 4강에 올라갔어!!!! ㅠ.ㅠ
홈 어드벤티지 받아서 간 것도 아니고 홈 어드벤티지 받는 영국팀을 상대로 이겼어!!
이번엔 꼭 승리하겠다며 4개 지역이 64년만에 다시 뭉친 단일팀으로 나온 영국을 이겼어!!!!
(잉글랜드와 웨일즈에서만 대표팀이 뽑혀서 반쪽짜리라고 하지만;;;;)

너무 좋아서 정신이 하나도 없네
신난다고 날뛰었더니 10시가 넘었는데도 잠이 안와 크흐흐흐흐~~~~

우리나라 선수들이 너무 잘 했고 영국팀이 너무 못했다
유효슈팅도 패널티킥으로 찬 2개가 전부;;;;;;
우리는 슛은 많이 하는데 왜 골이 안들어가냐고 울부짖었는데 얘들은 그런것도 없어;;;;;;;;;
큰 경기에 약한건 잉글랜드 전통 아니었냐? 단일팀도 해당 사항 있는 것?

영국의 홈 어드벤티지도 힘든 상황에 우리의 교체카드는 모두 부상선수 교체용;;;
경기 시작하고 얼마 안되서 첫번째 교체카드를 써야 했을 정도였으니
정규시간 90분에 연장 전후반 30분까지 120분을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박수를
연장전은 정신력으로 버텨야하는 시간인데 그걸 이겨내 준 우리 선수들 이쁘다 이쁘다~~~
승부차기에 약한 전통을 이어가 준 영국에게 감사~~~

4강전 상대는 브라질이다!!!!
어차피 죽기 아니면 까무라치기다!!!!!!!!
우리 귀염둥이들 끝까지 화이팅!!!!
사랑합니다. 편안히 잠드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