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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비전하, 2013. 8. 12. 23:37, Diary/일상]
드디어 지크양와 베스양을 같이 만나고 왔다!!!
물론 동글이와 복실이도 같이~~~ >.<

약속 장소가 코엑스인데 자타공인 길치 방치인 인간이
코엑스에서 약속 장소 찾는답시고 쫄래쫄래 댕기면 100% 길 잃고 헤매게 될거라고
서울대역에서 베스양 만나서 같이 코엑스로 고고싱~~~

애들 둘이서 놀게하고 세명이서 수다 떨려고 했으나
아기느님들이 도저히 도와주지를 않어 OTL
지크양이 복실이가 이렇게 난리부리는거 처음 봤다고 할 정도였다니;;;;
자기들 케어해 줄 손이 하나 더 많다는걸 알고 둘 다 그런다는데 원인은 나였냐 OTL

결국 미스터피자가서 피자만 겨우 먹고 헤어졌다 ㅠ.ㅠ
아쉽지만 애들을 도저히 커버 할 수준이 아니었어 OTL

날 더 슬프게 하는건 헤어지고나서 동글이도 복실이도 금방 잠들었다는거 ㅠ.ㅠ
내가.....내가 그렇게도 밉더냐 ㅠ.ㅠ

그래도 지크양은 얼굴이라도 봐서 다행이다 ㅠ.ㅠ
진짜 얼굴도 못보고 내려갈뻔 했는데 ㅠ.ㅠ

일찍 헤어져서 낮에 넋부자 되어 있기 아쉬워서 민츠군 불러서 맛있는거 먹고 왔다;;;;
나름 알차게 보낸 하루~~~ 크흐~
사랑합니다. 편안히 잠드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