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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비전하, 2005. 11. 26. 03:06, Diary/혼잣말]


가만히 생각해보면 어릴때는 그냥 좀 심하게 활발한 정도였는데...
(목소리 크고 행동이 좀 많이 덜렁거린다는 정도..-.-;;)
지금은 나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 대부분이 나에 대해 '기가 너무 쎄다'고 느낀다.....

언제부터 이렇게 강해졌지?
상처를 받으면서 자신에게 강해지라고 되뇌이면서 강해진건가?
아니면 원래 강한 성격인데 그저 상처 받는 일이 없어서 몰랐던걸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더 강해져서 지금처럼 됐는데..
더이상 강해질 수 있으려나?
얼마나 더 얼음심장으로 살아야하는거지?
뭐....이런것도 나쁘지는 않지만 가끔씩 내가 나 자신에게 질릴때가 있어서 말이지......

가장 두려운건 자기혐오..............



카툰 출처는 도대체(http://dodaeche.com)
사랑합니다. 편안히 잠드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