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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비전하, 2007. 1. 11. 01:54, Favorite/F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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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대학로의 '마리스꼬'를 가려고 했는데 런치타임을 생각하고 갔더니 공휴일....-.-;;;
런치메뉴를 제 돈 다 내고먹기 아까워서 점심은 양꼬지를 먹으러 남대문에 갔더니
거기는 공휴일이라고 동네 가게들이 몽땅 문을 듣은 상황....OTL
결국엔 다시 대학로로 와서 '마리스꼬'로 가려다가 샐러드바가 환상이라는 말에 '씨즐러'로 급선회!

'씨즐러'의 분위기는 다른 패밀리 레스토랑과 그다지 다른건 없지만
한쪽에 있는 뷔페식 샐러드바가 사람 눈을 반짝이게 만들더라...-.-b
(과일이랑 샐러드를 맘놓고 먹어도 된다 이말씀이지...음훼훼훼~)

전날 제야의 종소리 한번 들어보겠다고 그 추운 종각 길바닥에서 이리밀리고 저리밀리고 했던 탓인지
안그래도 안좋은 컨디션이 완전히 바닥에 깔린 상태..-.-;;
집에서 가져간 약을 거의 조제하다시피해서 먹었는데도
컨디션이 나아졌다기보다는 그저 견딜만한 상태로 씨즐러에 갔다....-.-;;

공휴일이라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실내가 답답하고 졸린 분위기였다....-.-;;
(컨디션때문이라고 하기엔 너무 심하게 졸리더라...-.-;;)
다음에 갈때는 사람이 별로 없는 시간대를 고르던지 해야지....-.-;;
화장실 간다고 잠깐 밖으로 나가면 잠이 깨는데 다시 실내로 들어가면 심하게 졸려서....-.-;;;

01

본메뉴를 주문하면 샐러드바를 이용할 수 있어서 립아이스테이크와 바베큐폭립을 시켰다.
하지만 컨디션 난조로 고기맛이 어떤 맛인지도 모르고 그저 입으로 꾸역꾸역 옮기는 수준이었다...-.-;;
(입맛이 없는데도 꾸역꾸역 먹었던걸로 봐서는 음식맛은 괜찮은듯...-.-;;)

본메뉴가 나오기 전에 반짝이는 눈빛으로 샐러드바에 갔을때의 기쁨이란....
말이 '샐러드바'지 완전 뷔페두만.....+.+
하지만!!! 내 몸상태가 메롱한 상태라 요리보다는 샐러드와 과일종류를 주섬주섬 집어왔다..
(입안이 텁텁해서 물기 많은걸 선호함..)

비싼데서 맛있게 먹지못했다는 기분탓인걸까?
본메뉴와 과일을 잔뜩 먹었으나 뭔가 허전한 느낌...
입맛이 없는데도 접시를 들고 샐러드바 주위를 어슬렁거리다가 발견한것은 바로 '해초샐러드'
내가 무지무지 좋아하는 해초샐러드.... >.<
샐러드 접시의 반을 해초샐러드로 채워와서 정신없이 먹기 시작했다...
새콤달콤한걸 먹어서인지 정신도 좀 들더라...(완전 병든 닭처럼 졸았었는데..-.-;;)

내가 너무 잘먹어서인지 처음엔 해초샐러드가 1/3 접시에서 1/2접시로 양이 점점 늘더니
나중엔 아예 해초샐러드만 한접시 가득 담아다주는 친구....ㅠ.ㅠ
(고맙네...친구!!!)
다른건 별로 안먹고 해초샐러드만 대략 6접시는 먹은듯하다....-.-;;

재료로만 보면 별로 비싼건 없는데 마트에서 사면 한봉지에 4천원씩 한단말이야!!! ㅠ.ㅠ
이때 아니면 언제 맘놓고 퍼먹겠냐..싶어서 먹었는데 확실히 많이 먹었나보다....
친구가 내 혀를 보더니 기절할듯이 웃는다...-.-;;;
왜 그러냐고 했더니 혀를 한번 보란다..
놀래서 거울을 꺼내봤더니 완전 녹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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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녹색괴물'이라는 별명을 붙여줬다....OTL

'해초샐러드'로 어느정도 정신을 차리고(라기 보다는 배 불러서 더이상 안들어가는 상태..-.-;;)
디저트로 아이스크림과 커피~~~
샐러드바에서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담은 다음 토핑은 각자 알아서... >.<

01
 
컨디션이 안좋긴했지만 흐뭇한 기분으로 배두드리면서 집에 왔으니 만족한 맛집기행이라고 해야겠지?
역시 맛집기행은 컨디션이 좋을때 해야한다니까......ㅠ.ㅠ
내년 겨울엔 반드시 베스트 컨디션으로 서울맛집기행을 해야지~!!!

그리고 공휴일엔 절대 패밀리 레스토랑을 이용하지말자!!!는 교훈까지 얻었다...(특히 낮시간......-.-;;)
예전에 친구랑 추석 낮에 탈출해서 '서면 베니건스'에 갔다가 빨리 먹고 일어나자..라는 생각을 했는데
이번 '씨즐러'에서 헤맨걸보면 딱히 그곳이 문제가 아닌듯.....-.-;;;
사랑합니다. 편안히 잠드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