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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비전하, 2007. 9. 26. 19:19, Favorite/F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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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추석의 여파인지 느끼한 냄새만 맡아도 구역질이 나와서
저녁은 덜 느끼한 라면으로 때우기로 하고 식략창고를 뒤졌더니 나오는 '건면세대'
기름이 안튀겼으니 살 좀 덜 찌겠지...라며 사뒀는데...-.-;;;
라면 끓여먹기 귀찮은데 잘 됐다 싶어서 바로 주전자에 물 끓이기 시작!!!

기름을 안튀겨서 그런지 느끼한 맛이 덜 하다..
면도 탱글탱글한것같고 김치 건더기도 덩치가 커서 씹히는 맛도 좀 있고.....
국물도 좀 싱겨운듯한 느낌이 들지만 그럭저럭...
(싱겨운건 아닌데 기름기가 적으니 뭔가 좀 부족한 기분이...-.-;;)
뭐 속도 느끼한데 안느끼하고 잘 됐지...뭐...켈켈켈~~

맛도 적당하고 기름이 안튀겼다는게 제일 마음에 들지만..
하지만 가격이 안착해서 좀 안타깝다...ㅠ.ㅠ
소비자가격이 1100원이나 하다니......ㅠ.ㅠ
엄니랑 슈퍼갔을때 샀으니 망정이지 내 손으로 사려면 손 좀 떨리겠는걸?
(내가 좋아하는 컵라면은 이것보다 싸단말이야!!! ㅠ.ㅠ)
사랑합니다. 편안히 잠드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