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미아구찜 (망미동)

요즘 하루에도 기분이 몇번씩 널뛰기 하는 상황인데다 비까지 와서
기분전환삼아 건우 사진보려고 하드를 뒤적이다보니 몇달전에 먹은 아구찜 사진이 나온다...

말복에 삼계탕 먹으려다가 내가 늦게 마치는 바람에 그냥 아구찜 먹으러 '옥미아구찜'에 갔을때의 사진....
여기저기 방송출연도 많이하고 언론에 많이 노출된 곳인데...
집에서 가까워서 아구찜 먹으러 갈때 그냥 걸어서 가는 곳이다...
(한두정거장 정도의 거리라 친구들이랑 가면 걸어서 가고 부모님이랑 가면 택시타고 가고...)
맛집이라는 소문도 있는데 굳이 다른 곳을 찾아가기엔 너무 귀찮고...-.-;;
아구찜을 주로 여기서 먹다보니 다른 곳이랑 비교는 못하겠지만
항상 사람들이 많으니 맛있긴 맛있는가다......-.-;;;
(물론 나도 맛이 괜찮으니 또 가는거겠지만....느흐~~)

아구찜 위에 들깨가루가 뿌려져서 나오는데 골고루 잘 비벼서 먹으면 된다...켈켈켈~~~~
매콤하지만 매워서 못먹을 정도는 아니고 그렇다고 별거 아니라고 먹기엔 먹다보면 땀이 좀 난다...
아구의 살은 보들보들하고 콩나물은 아삭아삭 맛있다...
(개인적으로 난 아구보다는 콩나물을 주로 공략한다....켈켈켈~~~)

아구찜이 그렇듯 예쁜척하고 먹기는 힘들다....땀도 삐질삐질 흘릴테고....-.-;;;
물론 적당히 먹고 버린다면 예쁜척 할 수 있겠지만 그러기엔 아깝다....ㅠ.ㅠ
(이쁜 척 하고 먹을 일도 없지만서도.....-.-;;;)

사이즈는 '특, 대, 중, 소' 사이즈가 있는데
제일 작은 사이즈가 2만원...사이즈 한단계 올라갈때마다 5천원씩 추가해서 계산하면 됨...
아구수육이랑 다른것도 있는데 난 매운걸 좋아해서 아구찜~~~ >.<


유명한 맛집이 그렇듯 기다릴 줄 알아야한다....-.-;;;
불친절하지는 않지만 친절을 바라기엔 좀 바쁘다....-.-;;;
반찬도 잘 나오는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아구찜은 맛있으니까 참고 기다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