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수대통~~ >.<

10월의 '새날먹자계'는 27일이 유빈이 돌잔치인 관계로 3째주에 하기로 했다...
토요일에 만나서 놀면 집에 늦게 들어가서 일요일 낮으로 시간을 변경하고
경성대 앞에서 만났는데 어쩌다보니 광안리 가서 회를 먹기로 했다...

오늘은 특별게스트 '건우츄파춥스'까지 참가~~~ >.<

슬슬 낯가림 할 때가 되었는데도 날 알아봐줘서 완전 감격.........ㅠ.ㅠ
광안리 회센터에 가서 먹는 동안 '건우츄파춥스' 안고 쪽쪽쪽쪽~~~!!!!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가 팍팍 날아가는 소리가 들리는군하~~~~ ㅠ.ㅠ

그대로 헤어지기가 아쉬워서 피자먹으러 서면으로 이동...
친구 아는 동생이 일하는 미스터피자에 가려고 했는데
서면1번가 앞에서 공연을 하는데 그 소리가 엄청 커서 자고 있던 건우가 깨길래 길 건너편에 있는 미스터피자에 갔다...
(마침 쉬는 날이라는 문자가 오기도 했지만.....)

'포테이토 골드'를 시켰으나 배가 불러서 무슨 맛인지도 모르고 먹었다...-.-;;;

이미 든든하게 먹은 터라 피자는 작은걸로 하고 샐러드 시켜놓고 수다파티~~
근데 미스터피자 샐러드바에 '리치'가 있을 줄이야........ㅠ.ㅠ
중국에서 사먹은 뒤로는 통조림으로 밖에 못먹었는데 이 감격이란........ㅠ.ㅠ
(중국에서 먹은건 생과일이고 이건 냉동...하지만 그게 어디냐.....ㅠ.ㅠ)
건우츄파춥스한테 잘라 주니까 잘 먹어서 '리치'만 잔뜩 가지고 와서 먹었다...켈켈켈~~~

시간도 늦었고해서 각자 집으로 회사로 흩어지는데 길 건너편의 공연은 계속 되고 있었다...
근데 음악이 '노브레인' 같았다...설마 '노브레인'이 여기까지 와서 공연할까? 라고 생각하고 가려는데..
이건 아무리 들어도 '노브레인'의 목소리..........
길건너가기 정말정말 무지무지 귀찮았지만 확인을 해야 속이 시원할것 같아서 계단을 뛰어서 길을 건넜다...
그런데 내 눈 앞에 있는건 정말정말 '노브레인'이었다..............커헉~~~~

설마 서면에서 '노브레인'의 공연을 보게 될 줄이야.......+.+

이미 공연이 시작 된 상황이라 사람들이 많았는데...
뒤에서 구경하는 사람들은 그저 미소지으면서 구경중...........
이런건 뛰면서 놀아야하는건데.........ㅠ.ㅠ
그래서 자리가 날때마다 조금씩 앞으로 가서 어느정도 안쪽으로 들어가는데 성공!!!
미친듯이 뛰고 소리지르고 놀았더니 다리는 후들후들~~~ 목은 아프고 귀가 멍멍~~
그러면 어때....기분 캡 좋은데... >.<

오늘 완전 기분 좋아........ >.<
요즘 기분이 너무 저조해서 우울했는데 다행이다 *^^*
이번주 토욜에는 건우츄파춥스랑 유빈이랑 같이 보겠네....... 너무 좋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