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표 전복죽

현재 감기 3주차........-.-b
병원약도 먹고 링거도 맞고 도라지랑 배랑 끓여서도 먹고 별의 별 짓을 다 하는데도 이 모양이다....ㅠ.ㅠ
그나마 지금은 많이 나아서 기침도 많이 줄고 몸도 좀 가벼워졌지만......-.-;;;
(이번에 감기 나으면 진짜 체력관리 좀 해야지......어흑어흑~~~)

어제 엄니께서 전복을 사오시더니 오늘 전복죽을 끓여놓으셨다....
죽집에서 전복죽 시켜먹으면 비싸긴 비싸면서 전복 구경하기도 힘든데...
이번 엄니표 전복죽엔 전복이 덩어리째 돌아댕겨... >.<
육질이 막 씹혀.....하악하악하악~~~~~~
(역시 통이 크신 울 엄니....쵝오.... -.-b)

근데 지금 내가 감기 3주차이긴하지만 입맛이 없다거나 소화가 잘 안되거나 하지는 않는데.....-.-;;;
되려 이상하게 배가 고프기도 하고 억지로라도 잘 먹어야겠다는 생각에 너무 잘 챙겨먹었더니
안그래도 동그란 애가 더 동글동글해졌다....ㅠ.ㅠ

지금 내가 소화 능력에 문제가 없으니까 전복이 이렇게 큰 덩어리가 돌아댕기는걸거야!!!
그러니까!!! 지금 많이 먹어놔야지.....(응?)
우선 낫고 보자.....
감기 낫고 운동도 좀 하고 그러면 빠지겠지.........(먼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