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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비전하, 2009. 4. 13. 02:37, Diary/일상]
최근 봄이라고 바람이 들었는지 책을 엄청 질러대고 있는데...
책 지르는 속도를 책 읽는 속도가 따라가지를 못하고 있다...
덕분에 책상 위에 책이 엄청 쌓여있다...(무너질까봐 겁난다...덜덜덜덜)
다 읽지도 못하고 책장에 모셔져(?)있는 애들도 많은데....ㅠ.ㅠ
그나마 다행인건 요즘 컴터가 재미가 없어서 책 읽는 시간이 좀 더 길어졌다는건데....
그래도 내가 책을 읽는 속도가 느린데다 심심하면 책을 질러대니 책이 쌓이는 속도가 감당이 안된다...-.-;;
(선호하는 책 종류가 소설류가 아니라서 책장이 잘 안넘어간다...-.-;;)

얼마전엔 G마켓에서 할인행사해서 질렀댔고....
몇일 전 예스24에서 10주년 할인행사때문에 지르면서
책이 너무 많이 쌓여서 이제 그만 질러야겠다고 다짐했다....
그런데 오늘 새벽에 인터넷 하다가 절판 된 줄 알았던 '메디치 가 이야기'를 발견!!!
게다가 알라딘에서는 50% 할인!!!
내가 무슨 힘이 있겠어....이번에 못사면 진짜 기회가 없을지도 모르는데 질러야지...ㅠ.ㅠ

내가 이제 그만 질러야지!! 라고 다짐하는건 역시 가카의 말처럼 믿을 수 없는것이란 말인가!!
(내 자신을 가카와 비교해야만 하다니...어흑어흑...나가 죽어야지.......ㅠ.ㅠ)
이건 내 잘못이 아니야!!! 단체로 할인행사해대는 쇼핑몰들때문이란 말이야!!! OTL

진짜로 얘네들 단체로 왜 이러는건데....ㅠ.ㅠ
나 진짜 돈 없단말이야..........ㅠ.ㅠ
이제는 진짜 책 좀 그만 질러야할텐데.......카드값이 걱정이다.......에휴~~~~
(그려면서 미샤데이라고 화장품 질렀........쿨럭)
사랑합니다. 편안히 잠드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