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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비전하, 2009. 8. 6. 16:47, Entertainment/Movie]

이병헌이 놈놈놈을 다음에 찍은 영화가 지아이조...
처음으로 맡은 악역인 박창이를 연기한 다음 바로 찍은 악역이기 때문에 살짝 기대를....
('달콤한 인생'에서는 악역이라고 하기 좀 애매하고....-.-;;)
놈빠인 내가 '혹시나 창이의 모습을 볼 수 있을까...'하며 기대하는건 당연한 이치!! (어이!!)
초반에 이병헌이 가면을 쓰고 나오는데다 분량도 많지 않다...는 소문이 돌길래...
엄청...심각하게...많이 고민했다.....ㅠ.ㅠ
트레일러 영상에 나오는게 다 인거 아냐? 라는 의구심을 떨치지못하고 볼까말까 고민했는데..
시사회에 다녀온 사람들이 진짜 주조연급인데다 분량도 생각보다 많다라는 반응에 '콜~!!'을 외치며 예매!!
이왕 볼거면 좀 더 화끈하게 보자!!라는 생각에 스타리움 상영판으로 예매했다...-.-b

친구한테 지아이조 보러 간다고 했더니 "화이트 버전 창이 잘 보고와~~"라는 멘트를 날린다...
뭐...솔직히 말하면 내가 놈빠..특히 창이파가 아니었다면 볼 생각도 안했을 영화이긴하지...-.-;;;
그리고 '화이트 버전 창이'라니!!!! 얘는 '현대 버전 창이'란 말이야!!!! (이봐!!)

화이트 버전의 창이? 하지만 창이는 누구 밑에 있을 애가 아닌데....-.-;;;

원작이 만화인지라 내용도 그렇고 연기도 좀 과장되어있다고 하던데....
영화보다 만화를 많이 보는 인간이라 별 어색함을 못느꼈고 CG도 그럭저럭 괜찮았음...
(난 막귀에다 막눈이라고........-.-;;;)
화이트 버전 창이 스톰 쉐도우와 시니아 밀러의 배로니스만으로도 돈이 아깝지 않았음...ㅠ.ㅠ
언니 오빠 둘 다 카리스마와 몸매 완전 작살!!!!!!! >.<
영화 보는 내내 침이 한가득~~~~츄룹~~~

지아이조 대원들 중에는 마음에 드는 녀석이 별로 없어서....
스네이크 아이즈 정도가 멋지긴한데 역시 나에게는 스톰 쉐도우가....(어이!!)

이병헌이 출연 계약을 할 당시 얼굴이 드러내는 분량을 50%정도 하기로 했다는 얘기가 있던데...
사실이든 아니든 확실히 맨 얼굴이 꽤 많이 나온다....
뭐...이병헌은 스톰 쉐도우 가면을 쓰고 있어도 눈빛만으로도 연기가 가능하니 별 상관은 없겠지만
헐리우드 진출작인데 얼굴 좀 알리려면 벗어야하지않겠어? 덤으로 윗도리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승리의 빨간이불 당시의 그 몸매임....아흐....침흐른다......쓰읍~~~)



별 내용은 없지만 2시간동안 즐거운 마음으로 감상했다...
솔직히 말하면 내용도 없고 감동도 없고 반전도 없지만 이쁜이들 만으로도 돈 아깝지는 않다...
한번 더 볼까....라고 생각중이긴한데 보고싶은 개봉작들이 너무 많아....OTL


P.S 이병헌이 계속 스톰 쉐도우로 나온다면 2,3편도 보러 갈거임!!!

P.S 볼까 말까 고민하다가 단 한장의 사진으로 마음을 굳혔다!!!

둘이 결혼발표 기자회견 하러 가는겨? 분위기가 사람 심장 떨리게 하네... >///<
사랑합니다. 편안히 잠드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