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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비전하, 2005. 5. 21. 15:52, 게임/게임이야기]


'크리 전사는 행운!!'을 외치며 10살 광렙을 한지 어언 일주일!!

이번의 환생후 목표는 10살에 렙50만들기였으나..
이래저래 어머니의 방해공작(?)으로 꽤나 많은 시간을 허비하는 바람에 목표는 수포로 돌아가버리고
마지막 불꽃을 태울 수 있는 금요일날 이리저리 계산을 해서 렙 47을 목표로 잡고 무한마상에 돌입
오늘만은 건드리지말아달라고 어머니의 타협(?)을 하고..
(대신 다음주에 이마트 등등에 끌려가드리기로 했다..짐꾼으로서..ㅠ.ㅠ)

3인플로 들어갔다 한명이 튕기는 바람에 2인플을 하게됐는데
둘 다 괴수는 아닌데 어떻게 크리가 잘 터져서 무사히 통과~

누가 공짜로 넣어줘서 4인플로 들어갔는데
초보가 경험치 먹으러 들어와서 승질한번 건드리고..-.-++
미안하다고 말한마디만 했으면 이렇게 화내지도 않는다..-.-;;
게다가 경험치만 먹을거면 구석에 조용히 있거나 옆방에서 대기하고나있지
옆에서 알짱알짱 왔다갔다 왔다갔다 정신사납게하고
같이 들어온 사람이 친구인지 옆에서 '죽어라' '이래라 저래라'
도대체 개념을 어디다 팔고 다니는지...
정말 장사만 안걸어놨으면 강종하고 싶을정도였다.
그냥 빨리 끝내야겠다는 일념으로 앞만 보고 달렸다.
정말 3바퀴 돌 정도의 인내심을 한꺼번에 쓴 것 같다..-.-;;

뭐..이런식의 우여곡절끝에 10여번의 마스상급을 뺑뺑이 돌아서 렙 47 달성!! >.<
10바퀴 넘게 도니까 마상 그래픽만 봐도 멀미날것같다..우욱!!
그래도 이제는 좀 여유롭게 게일 할 수 있겠지.........휴~~~


이렇게 고생해서 했는데 행운이 왜 44밖에 안돼..버럭!! OTL
사랑합니다. 편안히 잠드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