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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비전하, 2005. 11. 23. 07:03, My Hero/서태지]
집에 도착한 뒤부터 계속해서 달렸는데 이제야 다 봤다.....
너무 많은 양을 한꺼번에 주입하다보니..
조증인지 울증인지 정확하게 구분이 안간다........-.-;;;

싱글벙글하면서 봤으니 조증인것도 같은데....
하지만 쬐끔 울었다..헤헤헤~
(아직까지 10월 4일, Zero, Outro는 위험한 곡인다..특히 Outro 직빵이다..OTL)


세세한 이야기는 나중에 적을테고..
전체적으로 몽땅 느낀점이라면....

1. 감상후기 적으려고 다시 돌려보면서수첩에다가 열심히 적어댔는데..
팔빠지게 한참을 쓰다보니 생각이 났다....
나 DVD-RW 샀다...OTL (먼 삽질을 한겨!!!)

2. 공연들을 쭈욱보다가 심장이 너무 심하게 뛴다 싶어서 안정제라도 먹어야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 일본 성우들을 상대로 바람을 피는 바람에 심장이 남아나지를 않고있는 상황에
(몇주째 두근거리는 상태를 지속했으니 별로 튼튼하지도 못한 심장에 이미 무리가 갈데로 가있는 상황..-.-;;)
태지오라방을 봤으니 계속보다가는 '심장마비로 저세상 가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뭘 먹을까 고민을 하는데
엄니께서 '행복해서 심장뛰는건 괜찮다.'라며 다시 거실로 쫓아버리시더라..-.-;;;
그래...태지오라방보다 심장마비로 죽으면 호상인거겠지? 웃으면서 죽는거니..-.-;;;;; (그게 아니잖아!!)

3. 여름에 쓸려고 F.M Business 아대를 사놓고 못 쓴게 생각이 났다. OTL
팔에 붕대를 감고 다니는데 거기에 아대하는건 정말 너무너무 언발란스해서 껴보지도 못했는데....
내년엔 반드시!!!! 라고 두 주먹 불끈쥐고 결심을 했다...ㅠ.ㅠ

4. 엄니를 꼬셔서 블라디보스톡 공연부분을 같이 봤는데..
(언니가 블라디보스톡 공연에 갔었기때문에 관심을 가지신듯..)
엄니께서 한말씀 하신다. "참 곱네... 남자한테는 곱다는 말 안쓰는데 진짜로 곱다"
네...어머니...역시 어머니는 보는 눈이 정확하십니다..-.-b
('태지는 날씬하잖아'부터 시작하셔서 언제나 정곡을 찌르신다..ㅠ.ㅠ)
그래서 한마디했다. "태지랑 비교하기 시작하면 우린 다 죽어야되요..."라고..ㅠ.ㅠ

5. 언제나 느끼는거지만 대장은 항상 장난꾸러기다..
그게 무지막지하게 귀엽다..느흣~
하지만 일할때는 확실하다. 눈빛부터 틀려진다..
정말 멋지다..장난칠때와 비교해보면 완전 두얼굴의 사나이다..-.-b
그래서 난 대장이 좋다..에헤헤~ (이런 스타일 남자 없수? 퍽)

6. 춤을 어찌나 잘 추시는지.....오오옷~~~ (볼때마다 놀란다...-.-;;)
하지만 우리는 잘 잊어버리고 있다.
태지오라방이 댄스그룹 출신이라는 사실을......-.-;;
1집때에 비하여 정말 일취월장하고 계신다..-.-b


사랑합니다. 편안히 잠드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