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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비전하, 2006. 4. 1. 02:52, Diary/일상]

국영 오라버니의 3주기가 돌아왔다.
만우절 농담도 그런걸 한다며 화를 냈는데 거짓말이 아니고 사실이었던
사실이 아니길 빌고 빌었던 그 날이 다시 돌아왔다.

생각날때마다 가슴 아프고 눈물이 나게 만드는 그 분..
아니라고 아니라고...아무리 우겨도...
울고 또 울어도 다시는 볼 수 없는 사랑했던 그 분...
그의 사망 소식과 함께 나의 소녀 시절도 함께 죽어버렸다고 느낄만큼 사랑했던 그 분...
다시는 만우절날 즐겁게 장난치고 지낼 수 없을것 같다..
어린 시절 만우절 장난보다 그의 죽음이 먼저 머리를 스치고 지나가니까....


아직도 난 누군가가 그때 죽은 사람이 장국영이 아닌 다른 사람이라고..
꺼거는 살아있다고 말해주길 바라고 있다.
그게 단 하룻밤의 꿈이라고 해도 말이다..
사랑합니다. 편안히 잠드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