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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비전하, 2006. 11. 10. 00:05, Favorite/T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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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악하악하악~~~ 드디어 나왔다..마리캣 2007 다이어리....
마리캣 나온거 발견하고 자연스럽게 장바구니를 클릭하려고 했다...
하지만 아직 가토신지 다이어리가 도착하지 않은 관계로
2007년엔 어떤 다이어리를 실제로 사용할지 결정을 못 내린 상황에서 새로 다이어리를 지를 순 없는 문제...
결국 왼손으로 오른손을 부여잡고 괴로워했다...쿠어어~~ OTL

이쁘다...귀엽다...사랑스럽다...갖고 싶다...등등 온갖 생각들이 머리속을 헤집고 다니는데
정말로 손목을 잘라야하는지에 대해 심도있게 고민을 해야했다..-.-;;
하지만 결정적으로 지름을 방해한것은 딱 하나!!
'난 절대 저곳에 나의 악필을 남길 수가 없다!!!'

마리캣 탁상달력을 샀을때도 그랬지만
난 저 예쁜 그림 옆에 나의 처절한 악필을 남길 수가 없다.
뭐....어느거나 마찬가지지만 특히 마리캣은 절대 그럴 수가 없다..ㅠ.ㅠ
왜냐!! 너무 사랑스러우니까!!! ㅠ.ㅠ
그냥 이쁜거면 괴로워하면서도 쓸 수는 있는데 난 이 사랑스러운 아이들의 미적가치에 흠을 낼 수 없다..
고로!!! 사더라도 소장용이다...-.-;;;

근데 1300K에서 지르게되면 마리캣 스티커도 받을 수 있어서 아직도 고민중이다..-.-;
'이래저래따지면 별로 비싼거 아니야...'라는 악마의 속삭임과.
'별 필요도 없는 소장용 다이어리를 또 살 순 없다. 차라리 책을 질러라...'라는 악마의 속삭임 중이 날 괴롭히고 있다....ㅠ.ㅠ
(나 머리속에 천사란 없다...-.-;;;)


사랑합니다. 편안히 잠드소서